원인

척추측만증의 원인
여러 가지 가설이 있으나 아직 입증된 바는 없습니다. 현재, 측만증의 원인은 한가지가 아니라 다원적으로, 유전적, 생화학적, 성장, 신경근육성 인자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이해되고 있습니다. 부모가 모두 측만증인 경우 그들의 자녀가 측만증일 가능성이 정상인의 50배인 점에서 유전적 요인이 측만증 의 발생과 관계가 있으리라 생각되며, 최근 가장 주목되고 있는 원인은 뇌의 송과선(Pineal gland)에서 분비되는 melatonin이라는 호르몬의 부족설입니다. 송과선을 절제한 닭의 56-100%에서 척추측만증이 발생된다는 보고가 있으며,특발성 척추측만증 환자의 혈중 melatonin 농도가 저하되어 있다는 보고도 있어 이의 가능성 을 높여주고 있으나,반대의 보고도 있어 아직은 정확한 연관성이 밝혀졌다고 볼 수 없습니다. 이외에도 송과선을 절제한 닭에서 serotonin을 주입함으로써 측만증의 진행을 예방할 수 있으며, serotonin 이 자세를 유지하는 근육의 긴장도와 자세의 균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또한, 측만증의 진행이 성장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미루어 성장호르몬 역시 관계가 있으리라고 생각 됩니다. 3세 이전에 발병하는 특발성 측만증의 한 형태인 유아기형 측만증에서 태아 때 자궁 내에서의 비정상 적인 자세가 측만증의 발생과 관계가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측만증 환자에서 추간판 구성 성분의 생화학적인 분석 결과 교원질의 양은 약 25% 증가하였고 단백다당의 양은 감소하였다는 보고도 있어, 추간판이나 추체 내의 교원질의 이상으로 인하여 측만증이 발생한다는 가설도 있습니다. 그 밖에도 체간 근육의 이상, 자세 및 평형 계통의 이상 등이 많이 연구되고 있습니다.
자세가 좋지 않으면 척추측만증이 되나요?
척추 측만증은 나쁜 자세나 생활습관에 의해서 발생하지 않습니다. 잘못된 의료 정보로 인하여 잘못된 자세나, 무거운 책가방, 체형에 맞지 않는 책걸상 또는 운동부족이 측만증의 원인이라고 알려져 있으나, 측만증의 원인이 확실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이러한 요인들은 명백히 측만증의 발생과 관계가 없습니다.